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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일선물 교환하기 싫어...
    카테고리 없음 2022. 5. 16. 21:58

    생일선물 교환하기 싫어...
    먼저 저는 20대입니다! 편의상 반말로 할게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나는 생일 선물을 만들고 받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해본다 ... 하 ... ㅠ ㅠ

    친구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돈 낭비가 아닙니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평소에는 그냥 친구에게 선물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제가 생일 선물 주고 받을 때 제일 싫은 건 생일 선물 고르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드리고 싶은대로 드린다고 하는데 안받으면 반응이 안좋아요.. 안 좋은 소리를 듣습니다 ㅠㅠ ("저건 있는데 감사합니다!" 그래서...) 아파서 미안해...) 잠시 말다툼을 하고 얘기하자...

    선물을 받아도 머리가 아파요... 선물을 준비하고 저를 생각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필요 없을때가 많은데.. 갖고싶은거 물어보면 필요없으면서도 생각해야하는게 너무 스트레스...

    일정금액 내에서 + 필요할 때 + 친구에게 주면 만족합니다.... 기준이 너무 협소합니다.. ㅠㅠ 뭐라 불러달라고 하면 ㅇㅇ 평소에 아무말이나 함 . (조의, 돈은 따로 줘. , 화장지, 치약, 폼클렌징 등. 생필품이나 돈으로 대체할 수 있는 걸 원한다고 하면 스킵.) 결국 '필요한 것' <- 동의하기 전에 이 조건을 생각해야 하는데... 이게 선물이라면 무슨 뜻인지...

    여기에 선물 가격 부담이 더해진다. 비슷한 가격대를 주는 게 암묵적인 룰... 친구가 비슷한 상황(직원, 가족 등)이라면 괜찮지만 아이와 함께 선물을 주고 받으면 소비량 자체가 뭔가 달라요.. 찢어버릴 것 같아요.. ㅎ.. 감당하기 힘든데.. 제 경제적 사정을 이야기 하면 이해는 되지만 '그만 줘. 나중에 나에게!" 이러다.. 그 다음엔 돈이 없어 ㅠㅠ...

    반대 상황도 있습니다. 생각없이 좋은거 드리고 싶어서 선물했는데 가끔 제 생일선물 준비하기 귀찮아서 다른사람이 하기도 하고.. 비용이 올라가고.. 서로 부담을 주고 있는데 왜 주는지 모르겠네요. 이 일을 계속하기 위해 ...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선물도 주고 받는 것도 거의 끝! 근데 몇몇 친구들은 그냥 해보라고 했어도 싫다고 하더라구요... 잃어버릴까봐 놔두고 완성해도 맘에 안들더라구요 ... 선물을 받고 싶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안 줘도 안 된다고.......

    아니면 그냥 놀러갈때 생일선물로 만나서 찍자! 맘에 안 든다고... ......아.....(이건 '친구라도 만족할 정도의 선물은 아니다..')

    나는 보통 내 생일을 축하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습니다. 내 말은, 나는 그냥 흐름에 따라가는 그런 사람이야. ㅠㅠ 이벤트도 하고 학교도 열심히 해서 더는 싫다. 집 자체는 명절, 크리스마스, 결혼기념일, 생일 등의 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이런 행사에 익숙하다. 하지도 않고.. 정말 친한 남자들은 다 나같아서 날 생각하면 생일축하한다고 하고 끝. . . .

    솔직히 나도 내 생일은 잊어버려.. 쟤는 친구인데 다른 사람 생일만 기억하면 돼... 그 전에 생일 선물을 어떻게 할까 고민해야지... 너무 피곤해. .. 지금은 바빠서 아마 잊어버리고 나중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만날때 가지고 가도 되지만.. 관심 없는게 아니라 생각날때마다 가지고 다니는 편인데.. 선물처럼 작게 간직하지만..)

    건양..맞아.. 친구가 그 생일을 기억하고 무엇을 줄지 고민하다가 생일선물을 보며 그 사람을 생각한다. 그게 무슨 뜻이야? 그렇구나....ㅠㅠ..... .군양..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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