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짝사랑하는 것 같아서 그만하고 싶어요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것 같아서 그만하고 싶어요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을 좋아했다. 선생님은 30대 초반이었고 여교사였고 기혼자였습니다.
내 친구들은 내가 무엇을 아주 좋아하는지 알고 있고, 다른 학교의 선생님들도 알고 있고, 부모님도 알고 있습니다. 맨날 그 선생님 얘기만 해요. 올해 스승의날 행사도 작년 동기들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만 빼고는 제가 다른 친구들과 관계가 있는 것을 보면 질투가 나서 한 친구에게만 안 좋은 일이고, 다른 친구들과 질투를 없애려고 애썼지만 그 친구만 그런 건 아니었어요 ㅠㅠ 그래서 그 친구를 만나고 나서 선생님과 두 번이나 싸웠다. 그랬는데 오늘은 그 친구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 선생님이 내 생일도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집에 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짝사랑이고 선생님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 반해버리고 만다. 알다시피 나도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어